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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로 홈트 AR로 쇼핑”…생활밀착형 5G 서비스로 3050 여성층 공략

LG유플러스 “AI로 홈트 AR로 쇼핑”…생활밀착형 5G 서비스로 3050 여성층 공략

기사승인 2019. 10.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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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선 LG유플러스 5G 신규서비스담당이 1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5G 서비스 간담회에서 5G 서비스 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나리기자
LG유플러스가 5G 기반 스마트홈트레이닝과 AR(증강현실)쇼핑 서비스로 3050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3040남성을 겨냥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2030세대를 공략한 게임 5G 서비스에 이어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선보여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글로벌 5G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1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5G 서비스 간담회에서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 카카오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 중 Z세대와 밀레니엄세대의 공감 키워드로 떠오르는 운동과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5G 서비스 2.0 출시를 알렸다.

스마트홈트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AI기술을 적용해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 신규서비스담당은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개인강사가 자신의 콘텐츠 올리고 홈트용품과 식단을 판매하며 이용자가 1:1로 강사와 관계를 형성해 운동관리, 식단관리하는 홈트레이닝 오픈플랫폼으로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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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제공=LG유플러스
카카오VX 김병준 본부장은 “카카오 계열사도 있었지만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에 대한 강점을 보고 올초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내년 4월 LG유플러스의 독점 제휴 이후에는 타 이통사에서도 스마트홈트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GS샵, 홈앤쇼핑과 제휴했으며 조만간 3번째 제휴사도 공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2.0 콘텐츠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 담당은 “여러 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통신사로서 콘텐츠를 수출하는 최초의 케이스로 국위선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AR, VR 기반생활 밀착형 5G 서비스 3.0을 선보여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손민선 담당은 “5G 서비스가 모바일 중심이기에 정적인 서비스보다 옥외에서 이동 중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로드맵 안에 있다”며 “옥외에서 네비게이션이나 간판을 인식해 알려주는 서비스 등 자체 서비스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손 담당은 “5G 시장에서 영업 경쟁이 아닌 콘텐츠와 서비스 퀄리티로 승부하겠다”며 “뚝심있게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것이 전사 경영진의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이번 스마트홈트와 AR 쇼핑 서비스는 연내 AR콘텐츠 제작에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에서는 제외된 추가적인 투자”라며 “기존 대비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2번째 AR스튜디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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