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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공밥용 ‘미호’ 벼 재배단지 현장연시회

합천군, 가공밥용 ‘미호’ 벼 재배단지 현장연시회

기사승인 2019. 10.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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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15일 용주면 평산마을 ‘미호’ 벼 재배포장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회를 개최했다.

함량 조절을 통해 식미를 높인 ‘미호’ 벼 보급 확대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합천호농협 ‘미호’ 벼 재배단지의 생육상황과 식미평가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미 정착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미호’는 영남지역의 고품질 벼 재배에 불리한 환경에 대응하고 특히 고온과 다습한 환경에 따라 식미가 급격히 떨어지는 봄철 이후에도 찰기 및 윤기 등이 우수한 품종으로서 장마철 이후 유통 활용성이 큰 전략적 품종이다.

또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식은밥 및 보온밥)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재배 시 유의점은 중부 및 영·호남 평야지 7개 지역에서 출수기가 8월 21일로 안전한 고품질 벼 수확을 위해서는 이앙 시기를 조금 앞당기는 것이 좋고 출수 지연이 우려되는 다비 및 냉수 용출답 재배는 피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전통 밥쌀 문화에서 벗어나 도시락 등 간편식 쌀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필요한 시기로서 농업인·산업체·소비자 모두가 경제적 이익 공유를 통한 건강한 쌀 소비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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