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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LG ‘롤러블폰’,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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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LG ‘롤러블폰’,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격돌’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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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대응해 올해 폴더블폰과 듀얼스크린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과 LG 간 경쟁이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로 폴더블폰 시장 주도권을 쥔 가운데 LG전자가 롤러블폰이라는 스마트폰의 새 폼팩터 혁신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다만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모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제품인 만큼 관건은 가격 경쟁력 확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 40만대를 시작으로 내년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폴더블폰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올해 0.1%를 밑돌지만, 2024년까지 3%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예고된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2세대 모델의 출시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폴더블폰 진영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선전에 힘입어 2세대 모델 개발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에 등록한 폴더블폰 관련 특허 중 일부가 2세대 갤럭시 폴드에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수평축을 중심으로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 셸 방식이다. 수직으로 접었을 때 폭이 매우 좁아지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접는 PDA 방식의 태블릿에 가까운 형태다. 또 갤럭시 폴드처럼 수직으로 접히지만,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기존 7.3인치에서 8인치로 커지는 제품 특허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개발을 통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이미 입증했기 때문에 과감한 변화보다는 수직으로 접히는 형태를 유지하고 메인 화면의 크기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혁신보다는 안정을 택했다고 평가받는 LG전자의 경우 내년 역시 듀얼스크린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폴더블폰 대신 롤러블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유럽특허청에 더롤·바이롤·더블롤 R 스크린 등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LG 롤링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인 경험이 있는 LG전자가 해당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할 가능성도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 격화는 물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 우위 여부가 승부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완판 행진을 기록한 이유는 공급 물량이 적고 경쟁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같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에 대한 선택지가 넓어질수록 성능과 디자인보다는 가격 측면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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