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 소매경기 둔화,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홈쇼핑 사업은 주력 플랫폼인 TV영향력이 감소하고 있고 사업자간 IPTV 내 송출수수료 경쟁도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소외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온라인에서의 고성장으로 안정적 실적을 시현 중이며 유통 커버리지 내 배당매력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254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전 부문에서 취급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 영향도 있었다”며 “불매운동과 관련된 일부 이미용/패션 카테고리 편성을 조정하면서 전반적인 방송효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