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는 역대급 억지”

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는 역대급 억지”

기사승인 2019. 10. 16. 09: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는 역대급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검찰 통제와 공수처 설치는 국민의 확고한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공수처를) 한국당만 반대한다”면서 “한국당의 반대논리도 궁색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수사하는 공수처가 장기집권사령부라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권력을 차단하는 것이 어떻게 권력연장 음모가 될 수 있나. 특별감찰관을 주장하면서 공수처는 안 된다는 한국당의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수사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되는 것이라 못마땅한 것인지, 검찰도 수사 대상이 되는 시대를 막자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며 정권에 충성해왔다”면서 “국민은 이명박, 박근혜 시절 검찰이 어떻게 권력에 충성했는지 두 눈으로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무소불위 검찰권력을 분산해 민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치외법권을 누렸던 시절로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있어야 한국당도 있다. 국민의 뜻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