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박물관, 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 스토리’ 특별전

울산박물관, 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 스토리’ 특별전

기사승인 2019. 10. 16. 17: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년 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아 계곡 암각화’ 소개
코아 계곡의 암각화
포르투갈 코아 계곡의 암각화 카나다 두 인페르노 1번 바위 모습./제공=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이 댐 건설로 인해 수몰 위기에 놓였다가 국민들의 노력으로 보존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16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17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린다.

17일 개막식과 연계해 오후 3시부터 코아 계곡 암각화의 보존과정을 조명한 다큐영화 ‘코아 전쟁-포르투갈의 교훈(프랑스, 장 뤽 보브레 감독, 80분)’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한다.

전시는 △제1부 보존부터 등재까지 △제2부 암각화 △제3부 공존으로 구성했다.

제1부는 코아 계곡 암각화의 발견과 보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대해 당시 암각화 보존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포즈 코아 중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사진 자료와 함께 논쟁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쏟아진 각종 언론보도와 뉴스 등이 소개된다.

제2부에서는 코아 계곡 암각화의 내용을 소개하고 고고학적 의미를 되새긴다. 암각화의 분포와 시기별 양상, 도상의 종류와 기법 등을 사진과 도면, 지도 등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제3부는 암각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내용이다. 중요한 문화자원이자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는 코아 계곡 암각화의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은 코아 계곡의 모습과 ‘코아 전쟁’으로 불리는 암각화의 보존운동 과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