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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1만대 증차 계획’ 중단 선언…“택시 기반 ‘타다 프리미엄’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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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1만대 증차 계획’ 중단 선언…“택시 기반 ‘타다 프리미엄’ 확대할 것”

장예림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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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당초 발표한 타다 1만대 증차 계획을 철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VCNC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택시제도개편안이 마무리 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 증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타다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정부와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타다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1주년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0년까지 차량 1만대, 운전자 5만명으로 확대해 전국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담긴 혁신형 플랫폼택시의 총량제 수준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치로 국토부는 이례적인 입장문을 통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토부는 “이는 그간의 제도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사회적 갈등을 재현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며 “논란이 되는 ‘타다’ 서비스의 근거가 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예외적인 허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업계도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측은 타다의 2대 주주인 SK의 지분 투자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타다 측은 “국토부와 택시업계에서 타다 베이직 증차가 택시제도 개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 타다 베이직 증차를 중단하게 됐다”며 “앞으로 타다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800cc 이상 세단 차량으로 운영중인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카니발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이용자의 이동 편익을 확장하고 드라이버의 처우,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더 큰 사회적 책임을 갖고 노력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제도 개편안에 한국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도 다양한 차종과 제휴를 통해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미래차 국가비전이 선포되는 이 시점에 타다와 모빌리티 산업은 그 생태계의 중추에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뛰고 있다. 타다의 실험과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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