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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푸드플랜’ 실행강화위해 민관거버넌스 구축...3가지 분야

장성, ‘푸드플랜’ 실행강화위해 민관거버넌스 구축...3가지 분야

기사승인 2019. 10.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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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랜 활동가, 농협실무추진단, 농식품업체 네트워크
장성군청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전남 장성군이 청년 농업인과 가공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푸드플랜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소비·유통·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역 내 순환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오는 12월 27일까지 민·관이 손을 잡고 △푸드플랜 활동가 양성 △농협 실무추진단 운영 △농식품업체 네트워크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푸드플랜 활동가 양성’은 청년, 여성, 귀농인 등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지역리더의 역할과 공공급식, 직매장과 운영조직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활동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협 실무추진단’은 군지부와 농협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되고 토론 등을 통한 푸드플랜 정책 공유와 역할 분담으로 장성 농산물의 공급 확대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간다.

‘농식품업체 네트워크’는 마을공동체나 가공업체의 푸드플랜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연계해나갈 수 있도록 간담회 등 참여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장성농산물 원료 사용과 판로 다변화 등 지역 내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이뤄나간다.

군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농촌형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로컬푸드 안정공급 기반구축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푸드플랜 공감확산을 위해 8월부터 이장, 부녀회장 등 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읍면순회 교육 및 푸드플랜 선진지견학(완주군)을 실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장성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운영주체인 사업단도 가동할 계획”이라며 “푸드플랜을 통해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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