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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 진주경제발전위원장, 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 제안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위원장, 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 제안

기사승인 2019. 10.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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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수용하는 개방과 혁신 없이는 도시발전은 없다. 경남 진주시가 타 지역에 비해 오랫동안 낙후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변화가 없이 정태적이었기 때문이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위원장은 16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진주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 제안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정인철 위원장은 “개방과 혁신의 진주정신으로 진주를 영남의 중심도시도 부흥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진주는 개방적인고 진취적었고 대한민국을 리더하는 중심 역할을 했다”며 “충절-호의-형평-기업가정신 등 진주정신에 잘 이어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진주정신을 잘 살리고 발전 시켜나가는 일 즉, 진주다움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며 “진주다움의 인재도 육성하고 문화부흥도 이같은 개방과 혁신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레베스트 산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있기 때문”이라며 “진주의 지도자들이 진주정신과 같은 많은 훌륭한 자산을 잘 발전시켜서 히말라야산맥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생태건축연구단장이 나서서 ‘초전 하수종말처리장의 지하화에 따른 도시발전과 시민생활의 질 향상’에 대해서 국내외 사례를 제시했다.

또 유병홍 전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진주 동부지역의 문화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대한 문제점과 그 확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인철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진주의 강남’으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으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초전을 중심으로 한 진주동부지역은 경남서부청사 입주와 경남농업기술원 이전으로 더욱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 고급 아파트 등 주거시설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인구가 급증하였지만 주민 편의 시설, 교육, 상업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문화 예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문화 예술 활동-여가 공간이나 시설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이는 진주동부지역의 발전의 큰 장애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초전 신도심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진주동부지역문화센터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초전 금산 일대에 강변을 끼고 있는 대단위 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의 중심에 넓게 자리 잡은 환경기초시설 하수종말처리장은 초전 신도심개발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고 있다. 이 시설을 지하화해 시민의 여가생활 공간 활용과 시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촉진시킬 문화·예술·산업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친환경 개념의 문화센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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