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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신항 명칭선정 여론조사 착수

창원시, 제2신항 명칭선정 여론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9. 10.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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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론조사·토론회 등 공론화를 거쳐 11월초 경남도와 해수부에 건의 예정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제덕만 일원에 추진 중인 제2신항의 명칭선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신항은 올해부터 2040년까지 총사업비 12조543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부두 21선석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과 진해 일원에 걸쳐 조성된 1신항의 경우 ‘신항’으로 결정돼 진해지역 명칭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제2신항 입지로 최종 확정된 진해구 제덕만 일대는 100%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역이므로 제2신항은 반드시 고유한 지역명이 들어가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그동안 지역갈등을 이유로 ‘신항’으로 명명된 항만 이름을 사용해 왔는데 지역명칭의 신항만 이름을 새롭게 찾는 계기로 마련하게 됐다.

이에 지난 5월 3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은 ‘제2신항 상생협약’을 통해 제2신항 명칭은 지역주민이 결정하는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명철 창원신항사업소장은 “부산항 신항개발 사업이 1997년에 시작되었으나 우리지역 고유항만의 이름이 없었는데 22년이 지난후에야 되찾아 내년부터 문패를 걸게 됐다”며 “이달 중 여론조사를 마치고 주민토론회를 거쳐 경남도와 해수부에 항만명칭 제정을 건의하면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결정 공표라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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