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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구글 픽셀4에 자체 레이더 칩 탑재”

인피니언 “구글 픽셀4에 자체 레이더 칩 탑재”

기사승인 2019. 10.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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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인피니언의 레이더 칩./제공=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사용자와 기기 간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60기가헤르쯔(GHz) 레이더 칩을 개발하고 구글 스마트폰 픽셀4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칩은 안테나가 포함돼 있으며, 높은 정밀도로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하고 거리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구글 솔리(Soli) 기술의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채택돼 제스처 컨트롤 등 모션 센싱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칩의 크기는 5밀리미터(mm) x 6.5mm이며, 실내에서 움직임이나 물체까지의 거리를 mm 대 수준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관련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기를 터치할 필요 없이 제스처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가령 픽셀4 사용자가 손동작으로 사진 등을 특정인에게 전송시킬 수 있게 된다.

인피니언은 음성 인식 기기, 스마트 가전기기, 웨어러블뿐만 아니라 빌딩도 점점 더 지능화되면서 스마트 빌딩으로 진화되고 있다며 센서를 통해 실내에 있는 사람 수를 감지하거나 조명을 관리해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60GHz 레이더 칩의 정밀한 모션 감지로 구글 픽셀4는 제스처 등의 모션 센싱 컨트롤 시스템으로 전환됐다”며 “더 나아가서 여러 센서를 융합해 상호작용을 단순화하고 기기의 유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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