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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MG손보 인수 사모펀드에 200억원 출자

우리은행, MG손보 인수 사모펀드에 200억원 출자

기사승인 2019. 10. 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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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MG손해보험을 인수하는 사모펀드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투자규모는 200억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6일 “MG손보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에 출자자로 참여한다”라며 “재무적투자자로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C파트너스 펀드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이 20% 가량인 200억원을 출자하면서, 주요 주주가 됐다. 이밖에 애큐온금융그룹이 100억원을 출자했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이 MG손보를 인수하기 위한행보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을 뿐, 인수 목적이었다면 지주 차원에서 진행됐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G손보는 자본건전성 기준이 되는 지급여력비율(RBC)이 100%를 밑돌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에도 경영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금융당국은 한단계 더 높은 경영개선명령까지 내렸다. 이에 지난 8월 JC파트너스가 대주주로 나서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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