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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6가지

[리스티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6가지

기사승인 2019. 10.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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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으며 정상적인 성장주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본래의 모발보다 가늘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모발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가닥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하루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가 100가닥이 넘으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는 유전의 영향으로 발현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습관 등의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알아보자.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는다

샴푸 방법은 두피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너무 많은 양의 샴푸는 두피 건강에 해로우므로 본인의 머리숱에 맞는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샴푸는 손에 짠 뒤 두피에 바로 문지르지 않고 양손으로 충분히 비벼 거품을 낸 후 머리카락 전체에 골고루 묻혀 감는 것이 좋으며, 손톱이 아닌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는 것이 좋다. 이때 손톱 사이의 세균이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샴푸 전 손을 씻는 등 손톱 상태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다

하루종일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피지, 먼지 등을 씻어내고 잠자리에 들어야 두피와 모발이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막힌 모공을 여는 등 청결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또한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있는 좋은 유분도 씻겨져 두피가 자외선에 의해 상하기 쉽다.

아울러 머리는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이 쌓여 탈모가 촉진되므로 미지근한 물(37도)로 하루에 한 번 정도 감는 것이 적당하다.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기는 편이라면 두 번 감는 것도 괜찮다. 
▲찬바람·자연바람으로 건조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으로 30cm 이상 거리를 둔 채 말리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으로 말릴 경우 두피의 온도를 높이고 모낭에 자극을 주며, 지나치게 건조해져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머리를 전혀 말리지 않고 방치하는 것 또한 탈모를 촉진한다. 두피가 습해지면 정수리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지루성 두피염 등의 두피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자극을 줄인다

장시간의 야외활동으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모발의 보호막(큐티클)이 손상돼 탈색 및 머릿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는 모자나 양산을 써서 머리카락을 보호하거나 머리를 묶어 자외선 노출 부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르마 방향을 바꿔 일정 구간만의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르마를 탄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많아져 두피가 약해지고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볍게 빗질한다

빗질은 두피에 쌓인 먼지와 비듬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줘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

빗질은 거칠지 않은 나무 재질의 끝이 둥근 빗으로 하루 1회 100회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5분 정도 머리끝이나 엉킨 부분부터 풀어주며 두피 쪽으로 올려주면서 빗질하면 된다. 그리고 모발이 정리되면 머릿결 방향으로 다시 빗질하면 된다.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한다

튼튼한 모근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올바른 식습관이다.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만큼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나 콜라, 술 등도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해조류, 녹차, 채소 그리고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과일, 물 등이다.

또한 과식, 폭식,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탈모 예방에 부정적이다. 특히 야식은 몸에서 열이 가장 쉽게 많이 발생하는 곳인 소화기를 휴기 때 쉬지 못하게 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열을 발생하게 하고, 이 열이 두피에 몰리면서 모발 교체를 촉진해 두피 상태를 악화시킨다.

탈모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이미 증상이 발생했거나 심해졌다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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