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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품 상주 사료공장 준공…최첨단 스마트 설비 갖춰

㈜올품 상주 사료공장 준공…최첨단 스마트 설비 갖춰

기사승인 2019. 10.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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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50억원 들여 월 최대 3만5000톤 계육용 배합사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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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품 상주 사료공장 모습./제공=상주시
㈜올품이 16일 상주시 화서면 사료공장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 김병성 경제산업국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변부홍 ㈜올품 대표이사, 남영숙 도의원, 축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품 사료공장은 부지 2만4430㎡(7403평)에 건축 면적 5700㎡(1728평) 규모로 닭 사료용 배합기, 분쇄기 등의 설비를 갖췄다.

월 3만5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 고용 인원은 52명이다. 사업비로 250억원이 들었다.

올품은 2017년 10월 사료공장을 포함한 도계라인 증설과 관련해 총 사업비 1100억원, 신규 고용인원 80여명을 내용으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경상북도, 상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

올바른 품질로 승부하는 올품은 2001년 하림천하로 시작한 이래 2003년도에 부화장을 가동했다.

이번 사료공장 준공으로 부화에서 닭고기 생산까지 스마트 기능이 융합된 최첨단 설비를 가진 완전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올품은 HACCP 인증과 함께 우수축산물브랜드 맥도날드 품질인증 등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할 수 있도록 중앙제어실 기능을 강화했다.

지역 식품제조업체로는 드물게 상시 고용 인원이 800여명에 이르는 지역 대표 대기업이다. 전국 계육(닭고기) 생산 물량의 10%를 소화해 지주회사인 ㈜하림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변부홍 올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01년 하림천하로 시작한 올품은 사료공장을 건립함으로써 부화에서 육계 생산까지 가능한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며 “사육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닭고기를 공급할 수 있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해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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