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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8000억원대 항공기 투자 성공

메리츠종금증권, 8000억원대 항공기 투자 성공

기사승인 2019. 10.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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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총 6억8590만달러(약 8114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 항공기 리스업체인 ACG(Aviation Capital Group)가 보유한 항공기 24대를 매입했으며 이들 항공기에서 나오는 리스료를 받게 된다. 투자액 중 30%는 직접 조달로 나머지는 미국에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설명했다. 직접 투자액의 대부분은 펀드 형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재판매(셀 다운)하고 약 10%는 자체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2016년 11월에 GE캐피털 에이비에이션 서비스(GECAS)로부터 항공기 20대를 9820만달러(약 1조1681억원)에 샀고 작년 12월에는 항공기 18대를 5억3700만달러(약 638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항공기 투자에서 매입한 항공기는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이스라엘 엘알 항공 등 세계 19개 항공사에서 리스해 운항 중이다. 기종은 저비용항공사(LCC)를 비롯한 수요처가 넓은 보잉737, 에어버스 A3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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