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멧돼지 포획틀 무상 대여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멧돼지 포획틀 무상 대여

기사승인 2019. 10. 18. 08: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1018080636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대여한 포획틀에 멧돼지가 잡힌 모습./제공=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공원 내외 출현하는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 및 농작물 피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틀을 제작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18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원 내 경작지 주변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와이어 휀스를 2㎞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탐방로와 인가 주변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17대의 포획틀을 제작·운영한다.

실제로 최근에 대여된 포획틀에 멧돼지가 포획되는 사례가 있다.

주민은 “안전 위협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대여 받은 포획틀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획틀 대여는 공원 인근 지역 주민이 지자체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득한 후 공원 사무소에 포획틀 대여 신청을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정헌 야생생물보호단 주임은 “뚜렷한 천적도 없고 번식력도 활발하여 멧돼지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포획틀 운영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