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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상생·공존 문화 필요”

박영선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상생·공존 문화 필요”

기사승인 2019. 10. 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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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전국 160여개 전통시장 참여해 지역별 우수상품 전시, 판매·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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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8일 경북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경상북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기부에서는 지난달부터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치삽시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날로그 감성의 전통시장에 디지털 옷을 입혀야 한다”며 “스마트 기기와 온라인으로 대변되는 최근 쇼핑 환경과 유통 시스템은 젊은 고객부터 장년층까지 그 세를 넓혀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도 변화된 여건에 맞춰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야 한다”며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판매하고 이 과정을 돕기 위해 온라인 시장에 온라인 매니저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국민이 전통시장의 가치와 매력을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통시장의 제품과 핵심 점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전통시장 매출액이 4년 연속 증가했는데 정부는 이 상승세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제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추억’을 파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장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고유의 브랜드가 있는 문화·관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민생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소비형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정부의 정책에 상인 여러분들의 의지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전통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상인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전통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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