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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용서체 마음껏 사용하세요”...市 홈페이지 ‘새단장’

김포시 “전용서체 마음껏 사용하세요”...市 홈페이지 ‘새단장’

기사승인 2019. 10.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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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지난 6월 개발한 전용서체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용서체는 특정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서체로,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내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또 시각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핵심으로 다각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포평화제목체는 시의 지형·역사·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중봉 조헌 문집의 필체를 바탕으로 재해석했다.

김포시 전용서체는 공공저작물로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기획담당관실 김준세 주무관은 “김포평화체 다운로드 집계는 어렵지만, 최근 각 기업체 및 단체로부터 서체 활용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한컴오피스 기본서체 탑재 등을 통해 서체 사용을 늘려 시 정체성을 대내외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 홈페이지도 오는 21일 전면 개편돼 새롭게 선보인다. 새 홈페이지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번 개편에는 대표 홈페이지를 포함한 모든 패밀리 웹사이트를 반응형 웹으로 제작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이용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통합예약서비스를 도입해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온라인화 해 행정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 참여 신청은 쉽고 편리하게 구현했다.

또한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관광명소의 작품 사진들로 구성하고 가상현실(VR)파노라마 서비스를 구현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고 관광지 주변 음식점·숙박정보까지 함께 소개해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줄평 남기기와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두수 시 공보담당관은 “누구라도 김포시 홈페이지를 방문하신다면 정돈이 잘 돼 있는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홈페이지라는 첫인상을 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관리와 기능개선을 통해 고품질 행정 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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