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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 ‘호응’

서산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 ‘호응’

기사승인 2019. 10.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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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 ‘호응’
서산시청 전경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침·뜸·부항 및 한약 등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비를 1인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된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 사업에 45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지정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마친 12명의 참가자들의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딸아이가 월경통이 너무 심해 시험을 못 본적도 있는데 한의약 치료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상례 시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 월경곤란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을 예방해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증상을 나타내는 월경곤란증은 사춘기 여성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느끼는 질환이다. 청소년기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난임을 초래할 수도 있어 학계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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