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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세계활축제 열기 갈수록 후끈…전통활쏘기 대회장 ‘인산인해’

예천 세계활축제 열기 갈수록 후끈…전통활쏘기 대회장 ‘인산인해’

기사승인 2019. 10.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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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티브한 체험 (7)
2019 예천세계활축제에 참석한 세계 각국 선수들이 전통복장을 갖추고 활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에서 지난 18일 개막된 ‘2019 예천세계활축제’가 갈수록 후끈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 선수들이 전통복장을 갖추고 참여하는 전통활쏘기 대회장의 열기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기만 하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세계전통활쏘기’ 대회장에는 이번 축제의 주제인 ‘활로 하나되는 세계’에 맞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세계 29개국 선수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전통활로 대회에 임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점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전국 양궁동호인들이 하나되는 자리인 전국 양궁 동호인대회가 20일까지 개최되며 개인전, 단체전,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돼 있다.

이번에 축제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활사냥 체험장’은 5곳에 3D동물과녁을 맞히면 나오는 동물 울음소리가 흥미를 돋우고 있으며, 한 사람당 총 15발이 지원되며 잔디길과 대나무 숲속을 거닐며 즐기는 필드아처리는 관람객들에게 진정 액티브한 스릴을 선사한다.

또 주 행사장 가운데에 마련된 2개의 코트에서 진행되는 토너먼트식 경기인 ‘활 서바이벌’은 3~4명이 한 팀이 돼 총이 아닌 활로 하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옆에서 관람하는 이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화살 끝에 스펀지를 부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릴 만점 게임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세계활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많은 관람객들이 발걸음하고 있다”며 “축제를 더욱 짜임새있게 운영해 모든 참여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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