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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 인기 폭발…사과장터 개장 9일만에 판매고 8억원 올려

문경사과 인기 폭발…사과장터 개장 9일만에 판매고 8억원 올려

기사승인 2019. 10.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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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풍년에도 인기 여전한 문경사과3
사과장터 판매부스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 /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문경사과’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지역축제장에서 높은 인기를 불러모으고 있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을 맞아 문경사과장터에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일부를 축소해 사과장터로 운영했지만 문경사과를 맛보고자 장터를 찾는 인파를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사과를 판매하는 농민이나 또 맛있는 문경사과를 시중보다 싸게 산 관람객이나 모두 만족하는 표정이다. 19일까지 문경사과장터에는 19만명이 찾아 8억원어치의 사과가 팔려 대박이 예상되며 농·특산물도 1억6000여만원이 팔려 문경 농·특산물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사과장터의 인기스타는 단연 문경사과 최상품인 감홍이다. 현재 감홍 5㎏ 가격은 3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는 30%, 시중보다는 약 1만원정도 저렴하다. 사과 마니아들에게는 지금이 감홍사과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문가들은 올해 사과가 풍년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문경사과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사과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에 더해 문경 과수농가의 높은 재배기술, 꾸준히 문경사과를 찾는 폭넓게 형성된 소비층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2019 문경사과장터는 이달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과특판부스 외에도 사과따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사과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에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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