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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민문화페스타 ‘밀양야행’ 성황리 막내려

밀양 시민문화페스타 ‘밀양야행’ 성황리 막내려

기사승인 2019. 10.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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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문화페스타, 밀양야행(夜行) 한산하던 도심거리 인산인해 이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한 다양한 문화공연 발길 멈추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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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법흥상원놀이 단체의 토속소리 공연이 시가지 공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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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전통시장 먹거리 골목 에서 19일 오후 시민들이 주류 등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 영남루와 관아, 상가거리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열린 시민문화페스타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의 시민문화공모사업에 참가한 지역 문화동아리와 문화도시협의체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배우들이 안내하는 ‘영남루 배역해설’, 코레일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밀양관아 야숙’, 시민 동아리들이 협업해서 진행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 유휴공간인 청학서점의 ‘북페스티벌’, ‘야행등과 소원등 체험’, ‘영남루 다례체험’, 지역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과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라는 취지로 진행된 문화재청의 ‘2020년 문화재 야행(夜行)’ 공모사업에 밀양시의 ‘밀양도호부 풍월에 젖다’가 선정돼 이번행사가 문화재 야행의 예비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했다.

또 침체된 내일동 밀양읍성 상가거리 빈점포를 활용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전과 체험전, 플리마켓 등으로 지역상권과 접목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볼거리가 풍성했다.

마지막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밀양야행이 밀양의 옛 영광을 재현시켰다”며 “이 같은 문화행사를 자주 열어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상권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식으로 열리는 밀양야행이 지역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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