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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차’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차’

기사승인 2019. 10.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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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관 정비로 2022년까지 유수율 85% 추진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차’
예산군 지방상수도 점검 모습
충남 예산군 수도과는 지방공기업 경영향상 및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257억원을 투자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면 지역 상수도 확대 공급 및 원가에 못 미치는 수도요금 등으로 인해 요금 현실화율 및 유수율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보다 요금 현실화율 58.59%에서 61.78%로 3.19% 높아지고 유수율이 56.3%에서 56.5%로 0.2%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누수관 탐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300여건의 누수관을 수선하고 750개의 원격누수감지기를 운영 중이며, 그 결과 급수전(수도계량기) 수가 1만2776전에서 1만3075전으로 725전 증가한 반면 상수도 공급량은 한 달 평균 89만톤에서 76만1000톤으로 12만9000톤 감소했다.

상수도 공급량의 감소로 모터 사용량이 감소해 전기요금 역시 한 달 평균 3571만6000원에서 3141만8000원으로 429만8000원 감소해 연간 5157만6000원의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상수도 요금 부과액은 지난해 한 달 평균 4억2800만원에서 올해 4억7500만원으로 4700만원이 증가할 전망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전체 요금 수입이 5억6400만원 증가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유수율을 62.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읍·면지역 유량계 설치, 수압 관리, 다발관 정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2022년 12월 유수율 85% 달성을 이루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경영 효율 개선 및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게 되는 등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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