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달균 시인, 2019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

이달균 시인, 2019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0. 20. 11: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인상 박종구·김덕남·황명숙 시인 선정
청도군_시조문학상
2019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달균(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본상), 박종구(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 김덕남(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황명숙(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 시인. /제공=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는 올해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이달균 시인(62세)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청도군은 우리나라 현대시조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 이영도(李永道) 남매의 훌륭한 작품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함께 오누이 시조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조문학상 본상에는 이달균(경남 창원) 시인의 시조집 ‘열도의 등뼈’가 선정됐다. 또 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에 박종구(경북 포항) 시인의 시조집 ‘벙어리 새’,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김덕남(부산) 시인의 시조 ‘위양못’,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황명숙(울산) 시인의 시조 ‘아버지의 봄’외 1편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인 이달균 시인은 “한국시조 역사에 우뚝 기록된 이호우·이영도 선생께서 부족한 제 시조 인생의 대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앞으로 이 상이 내려치는 아픈 죽비를 맞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에는 2000만원,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과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은 각각 500만원,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19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제’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