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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英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절차 착수..기한 연기 요청은 ‘추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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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英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절차 착수..기한 연기 요청은 ‘추후협의’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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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거듭된 부결과 보류로 영국 브렉시트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출처= gettyimagesbank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가운데 유럽연합 각국 대사들이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독일 국영방송 ARD는 2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이 회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약 15분 정도로 짧게 진행됐으며 브렉시트 연기 기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걸로 전해졌다.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이번 회의가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의 다음 단계에 착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동 목적을 밝혔다.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기한을 연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도날드 터스크 유럽연합 상임의장이 협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며칠 안에’ 브뤼셀에 있는 각국 대사들과 협의를 마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존슨 총리는 전날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이행법안이 제정될 때까지 합의안 최종 승인을 보류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이 통과되자 ‘유럽연합 탈퇴법’에 따라 20일 유럽연합에 브렉시트 기한을 1월 말까지 연기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이 공식 서한에는 그의 서명이 기재돼지 않아 논란이 됐다.

ARD는 존슨 총리가 ‘친애하는 도날드에게’라는 제목의 두 번째 서한을 터스크 의장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 서한에는 ‘또 한 번의 브렉시트 연기는 영국와 유럽연합에게 이롭지 않으며 양자간의 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영국의 연기 요청을 거부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과 함께 존슨 총리의 자필 서명이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존 맥도넬 노동당 예비 내각 재무장관은 무질서한 브렉시트를 피하고자 노력하는 의회의 의지를 훼손하려는 시도이며 자신이 법과 국민에 대한 책임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존슨의 오만함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마무리 하기 위해 서둘러 이행법안을 상정하고 이르면 오는 21일 새 합의안 투표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영국 하원 의사일정표에는 21일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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