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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65세 이상 시내버스 이용증가에 맞춰 배차시간 조정

아산시, 65세 이상 시내버스 이용증가에 맞춰 배차시간 조정

기사승인 2019. 10.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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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충남 아산시가 65세 및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증가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폐지 및 배차시간을 조정해 운행한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특히 778번·779번 버스노선은 폐지되며 503번 노선은 감회, 510·512번, 990번·991번 노선은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시는 해당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에게 변경된 노선별 운행계획에 대해 ‘아산시버스정보시스템’, 아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버스 운행 현황을 확인하길 당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중순부터 65세 및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교통정책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배차시간으로는 정상운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주행시간 확보를 위해 부득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감차 및 감회 상황은 전국적인 사항으로 지난 8월 28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노사간 합의한 사항을 토대로 결정됐다.

내년 1월 탄력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아산시가 현행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 12월 말일까지 운수종사자 추가 채용과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시는 전국적인 시내버스 업계의 인력부족 현상으로 인해 운수종사자가 타·시군으로 인력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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