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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사주 취득과 바이오팜 상장으로 주가 상승 견인”

“SK, 자사주 취득과 바이오팜 상장으로 주가 상승 견인”

기사승인 2019. 10. 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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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1일 SK에 대해 최근 352만주 자기주식 취득으로 인해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재평가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SK(주)가 352만주 약 7181억원)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은 과거 대비 현저하게 할인 거래되던 SK(주)주가에 대해 투자자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로 작용한다”며 “대규모 자사주 취득으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고 밝혔다.

이어 SK가 자사주를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SK(주)의 자사주 25.7% 는 총 3차례(2015년도 SK C&C와 SK(주)합병시 발생한 15.7%, 2015년 9~11월 취득한 5%, 이번 취득 예정인 5%)에 걸쳐 확보했는데, 이중 15.7%는 과거 SK C&C가 보유하던 SK(주)지분 31.8% 가 합병 과정에서 자사주로 변경된 것”이라며 “당시 SK C&C가 보유한 SK(주)지분 중 일부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현물출자 시 양도차익에 관한 법인세를 과세이연 받은 바 있어 향후 자사주 활용 및 처분하게 되면 해당 법인세에 대한 납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 투자부문과 SK(주)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주주총회 승인을 통한 주주동의가 절대 관건인 이 방안은 지주회사 내 SK하이닉스의 자회사 격장 필요성(SK(주)배당수입 증대, SK하이닉스 증손회사 규제 탈피 등)에서 출발한다”며 “다만 양사 합병에 따라 합병법인에 대한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큰 폭으로 희석(약 11.8% 하락)되고, 주가에 영향을 받게되면 주총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상장 또한 SK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SK바이오팜 역시 두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달성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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