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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재생에너지총회’서 도시역할 확대 모색

서울시, ‘세계재생에너지총회’서 도시역할 확대 모색

기사승인 2019. 10.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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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중앙정부-REN21 공동 개최…63개국 3000여명 참여
'도시'주제 트랙 운영·'기후변화대응 시장포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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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국제단체 REN21과 함께 23~25일 코엑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2년 주기로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20여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개최 이래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총회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가 2년마다 개최해온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도 이번 총회와 연계 개최해 시장포럼에 참석하는 전 세계 도시 대표단의 에너지 전략도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등 시 에너지정책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할만한 해외의 우수한 정책 및 기술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총회가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로 다뤄왔다면 이번 총회에서는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까지 다채롭게 논의돼 새로운 전략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을 공유하고 지난 총회보다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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