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내일채움공제 지원을 받는 고소득자에 대해 “1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내일채움공제 해당자가 30명, 비율로 0.1%”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의 내일채움공제 관련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고급인력의 유치라는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고급인력 유치는 다른 대책을 써야 한다”며 “연봉 1억원이 넘는 분이 정부 세금을 받을 필요는 없다. 이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게 타당하려면 30명의 명단을 줘야 한다”고 요청하자 박 장관은 “숨기려는 게 아니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