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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조상의 숨결이 깃든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성료

아산시, 조상의 숨결이 깃든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성료

기사승인 2019. 10.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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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줄타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20회 짚풀문화제’가 성황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짚과 풀’ 주제와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슬로건으로 열렸다.

짚풀문화제는 전통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시골전통마을의 옛 정취를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체험 등 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쉽게 접근하고 흥미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국악공연, 타악 난타, 줄타기, 풍물 등으로 구성돼 찾는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몸소 느끼기에 충분했다.

외암민속마을 주무대, 건재고택 마당을 중심으로 전통 공연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댄스, 난타 등 공연이 진행됐고 전통 성년례, 혼례, 상례, 제례, 과거시험 등 조선시대 관혼상제를 재연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짚풀공예품, 농경유물, 마을사진 등 전시행사와 가마니짜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다슬기잡기, 짚풀놀이터, 추수 및 농기구체험 등 28가지의 다양한 체험은 가족단위 내방객들에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짚풀문화제를 통해 자연을 이용해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해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문화를 계승하고, 외암민속마을이 보유한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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