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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공기청정기 키워드 ‘대용량’ ‘다중필터’ ‘가구디자인’

가을 공기청정기 키워드 ‘대용량’ ‘다중필터’ ‘가구디자인’

기사승인 2019. 10.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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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블루엠
청호나이스의 ‘블루엠’ 공기청정기 신제품/사진=청호나이스
웰스 초소형 공기청정기
교원 ‘웰스 초소형 공기청정기’ 패브릭 질감의 포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사진=교원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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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신제품 ‘벽걸이 스탠드 겸용 공기청정기’/사진=웅진코웨이
가을철 불청객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환경가전 업체들은 가을을 공기청정기 최대 성수기로 보고 있다.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21일 환경가전 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공기청정기 시장 키워드는 대용량·다중필터·가구형 디자인이 손꼽힌다.

웅진코웨이는 대부분 제품에 다중필터를 적용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날 벽걸이·스탠드 방식이 모두 가능한 ‘대형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권장 사용면적은 115㎡이다.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먼지를 걸러준다. 에어매칭필터는 사용 공간 별 상황과 계절에 맞춰 미세먼지집중필터나 이중탈취 필터를 선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청호나이스의 가을 신제품 ‘블루엠’ 공기청정기도 다중필터를 탑재했다. 블루엠은 흡입구 양쪽에 ‘프리필터’와 ‘복합필터’가 장책돼 오염물질을 두 방향으로 걸러낸다. 복합필터는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와 ‘탈취필터’를 합친 것으로 생활악취와 미세먼지를 한 번에 걸러준다. 청호나이스는 장시간 사용시 전기요금 우려를 덜기 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는 H14 등급 헤파 필터와 미세먼지전용 기능성 필터를 탑재한 ‘웰스 공기청정기 AL315’를 출시했다. H14는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상 등급의 헤파필터다. 0.3μm 이상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7%까지 제거한다. 청정면적은 51.9㎡(약 15.7평)이다.

위닉스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마스터’를 판매 중이다. 마스터는 청정면적 30평형대로 대형 주택부터 카페, 병원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위닉스는 오는 23일 ‘제로 3.0’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로 3.0은 위닉스의 히트작 ‘제로 시리즈’를 잇는 제품이다. 이 외에 다음달 선보일 신제품 공기청정기도 준비 중이다.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처럼 디자인을 강화한 공기청정기도 주목받고 있다. 가구형 디자인은 최근 생활가전 트렌드다. 집안 전체 인테리어에 어우러지도록 가전 표면에 메탈이나 패브릭, 목재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원웰스도 패브릭 질감의 감성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웰스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지난 4월 출시했다. 기본 스탠드 형으로 바닥에 놓고 사용하거나 벽걸이형으로도 전환해 쓸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웅진코웨이가 올초 미국 CES 2019에서 공개했던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도 패브릭 소재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액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생활가전 판매액의 50%에 해당한다. GfK 조사에는 렌털 판매 분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실제 판매된 공기청정기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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