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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이낙연 총리 애도 “능력과 경륜의 공직자”

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이낙연 총리 애도 “능력과 경륜의 공직자”

기사승인 2019. 10. 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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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22일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총리가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돌아가셨다"며 "숙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안다. 빈소는 아침 9시께 차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전 총리는 평안남도 강서 태생으로 서울대 법대 졸업 1년 전인 1953년 고시행정과에 합격했다. 이후 195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5공 정권이 들어서자 외무부 장관에 이어 국가안전기획부장(안기부장), 국무총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1987년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이 불거지자 정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노 전 총리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0년 전인 2009년 4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故 김 여사와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 능력과 경륜의 공직자셨습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총리는 "고인이 외무장관과 국무총리로 일하셨던 기간에 저는 담당기자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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