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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DNA일치…英매체 “성폭행 혐의 증거 나와”

호날두 DNA일치…英매체 “성폭행 혐의 증거 나와”

기사승인 2019. 10.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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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성폭행을 입증할 DNA 증거가 나왔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호날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DNA 일치 증거가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호날두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검사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주고받은 100페이지 분량 이메일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라스베이거스의 형사 제프리 가이거가 'DNA가 일치한다'고 확인한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문건에는 호날두가 자신의 변호사에게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진술을 했다고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날두 측은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며, 증거부족 등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이후 호날두 측이 해당 여성에게 합의금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논란이 됐다.

이에 호날두는 "내가 유죄라는 걸 인정하고 입막음하려 했던 게 아니라 언론에 알리지 말라는 뜻으로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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