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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믿듣데’ 수식어 감사해…늙지 않는 음악하고 싶어”

데이식스 “‘믿듣데’ 수식어 감사해…늙지 않는 음악하고 싶어”

기사승인 2019. 10. 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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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가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데이식스의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의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데이식스는 "'믿듣데'는 저희가 바란 것은 아니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이미 이 수식어로 충분하다. 성과는 크게 생각 안해서 한 명이라도 앨범을 듣고 여러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늙지 않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목표고, 유행을 타지 않는 음악을 하는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늙지 않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음악을 시작한 시점부터 그때의 감정을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곡은 이 시점에 느낄 수 있을만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살아가는 순간에서 감정을 담고 싶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고, 한 순감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7월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에 이은 '더 북 오브 어스' 시리즈로, 3개월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지난 앨범에서는 관계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끌림과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무질서도를 의미하는 이과적 개념 ‘엔트로피’를 차용해 잔잔하던 일상을 뒤흔든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는 데이식스의 색일 입힌 80년대 LA 메탈, 디스코, 라틴 팝, 보사노바, 레게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 채웠다. 첫 트랙부터 6번 트랙까지 사랑이 깊어지는 단계, 7~11번 트랙에는 관계가 냉각되는 과정으로 구성해 감정의 양면성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나의 세상은 무질서해졌지만, 사랑에 빠져 혼란마저 달콤하게 느끼는 역설적 감성을 담은 곡이다. 그동안 데이식스의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템포의 곡이다.


한편 데이식스의 정규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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