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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확산되는 컬래버레이션… 왜?

게임업계에 확산되는 컬래버레이션… 왜?

기사승인 2019. 10.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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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보도이미지] 빛의계승자 존윅
게임빌 빛의계승자 존윅 컬래버레이션 이미지/제공=게임빌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유명 IP를 기반으로 하는 대작들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신규 IP를 내세운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자사의 게임 빛의 계승자와 액션 영화 ‘존윅(John Wick)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다른 게임의 주인공을 게임 캐릭터로 등장시켰던 수준을 넘어 웹툰,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접점을 찾으며 관련 산업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게임빌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존윅’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액션 영화 시리즈로 은퇴한 킬러 존윅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룬다.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핼리 베리는 박진감 넘치는 격투신과 느와르적 분위기로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한다.

빛의 계승자 유저는 게임 내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존윅’과 ‘소피아’ 캐릭터를 획득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두 캐릭터를 통해 ‘모잠비크 드릴’ 등 독특하고 화려한 총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빌은 이달 29일까지 탐사력과 대전권의 사용 개수에 따라 100% 확률로 존윅 또는 소피아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BE SEEING YOU 존&소피아’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빛의 계승자와 존윅의 컬래버레이션은 영화의 독특한 감성과 ‘빛의 계승자’의 다크 판타지 풍의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영화팬과 게임 유저 양 측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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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어벤져스:앤드 게임 컬래버레이션 이미지/제공-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와 영화 ‘어벤져스’와 두 번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는 ‘어벤져스: 앤드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 내에서 영화의 스토리처럼 ‘타노스’에 대항하는 ‘엔드게임 모드’를 추가했다. 엔드게임 모드를 선택하면 유저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등을 사용해 타노스를 물리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 내 ‘인피니티 건틀렛’ 모드를 선보였다. 인피니티 스톤 6개가 장착된 ‘인피니티 건틀렛’이 맵에 등장하고, 이를 획득한 유저는 ‘타노스’로 변신해 각종 능력을 사용하는 모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에픽게임즈가 어벤져스와 협업한 모드의 게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거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며 게임 기획 측면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유저 입장에서도 여러 세계관이 중첩되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회사와 유저의 니즈가 맞닿는 지점이라 추진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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