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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잊혀져가는 제주향토음식 레시피 개발보급...35종 공유

제주, 잊혀져가는 제주향토음식 레시피 개발보급...35종 공유

기사승인 2019. 10.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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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부터 제주감귤박람회때 시식체험행사 공개예정
향토음식평가회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서귀포향토음식연구회는 제주향토음식 35종에 대한 음식 전시회를 개최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라지는 제주향토음식의 맛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향토음식 35종의 레시피 개발과 보급에 나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회원 60명이 만든 향토음식 평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나에게 힘이 되어준 음식’ 주제로 가족, 친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눴던 모둠 물김치, 잡곡 미역밥, 우렁콩조림 등 35종의 음식을 서보였고 음식에 담긴 스토리 설명과 함께 레시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는 로컬 푸드 홍보 및 소비 확산을 위한 제주 향토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알리고 있다. 지난해는 구전되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 향토음식 레시피가 담긴 ‘빙떡에 솔라니’ 자료집을 발간했다.

올해는 매월 1회 정기적인 교육과 정보교류 등 회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감귤꽃길걷기, 감물축제 등 행사장에서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외빵, 빙떡, 하귤음료 등 제주 향토음식 홍보활동을 펼쳤다.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농업생태원은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감귤의 영양적 가치와 활용법 소개와 감귤찹쌀떡, 감귤강정 등 시식 및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제주 향토음식 계승 발전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향토음식 레시피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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