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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부산서 개막…160개 해외 방산업체 참가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부산서 개막…160개 해외 방산업체 참가

기사승인 2019. 10.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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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함정무기체계·세계 각국 함정 등 전시
26개국 외국군 대표·전문가 참가…"3억 불 방산 수출 기대"
해양방위산업전
2015년 개최된 해양방위산업전
첨단 함정 무기체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가 22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막한다.

1998년 한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시작된 대규모 국제해양전시회 MADEX는 2001년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1개국 160개의 세계 주요 해양방위산업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함정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이 전시된다.

해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해병대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홍보관에서는 스마트 해군(SMART Navy) 추진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26개국 80명의 외국군 대표단과 국방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외국군 대표단 참가는 2001년 4개국에서 올해 26개국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레바논, 인도는 올해 처음 참가하며, 미얀마와 태국, 레바논은 해군참모총장급 장성이 방문한다.

해군은 방위산업 수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군 대표단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우리 해군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업체 견학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건조한 천자봉함(LST-Ⅱ)에서 함상리셉션을 개최한다.

해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해양방위산업업체와 외국군 대표단의 만남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는 180여 회의 상담으로 3억 달러의 방산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군은 또 21개국 대상으로 해군 대(對) 해군의 양자대담을 실시한다. 이번 양자대담을 통해 해양안보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 해양 방위산업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아울러 ‘해양·국방기술 스타트업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4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한 25개 팀이 참여한다. 해군은 이 중 20개 팀의 작품을 전시장에 전시하고, 6개 팀을 대상으로 23일 심층면접과 경진대회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우수작을 선정한다.

이 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에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이 진행된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최영함(DDH-Ⅱ)과 소양함(AOE-Ⅱ), 정지함(SS-Ⅱ)을 비롯해 호주 해군 구축함 호바트(DDG)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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