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2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함께 하는 자활, 희망의 발걸음!’을 주제로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북도 지역자활센터 협회가 주관하고 도내 19개 시·군, 20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퍼포먼스와 함께 점심 식사 후 체육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자활생산품 전시, 자활사진 공모전에 출품 된 자활사업 사진전이 함께 열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자활의지를 다졌다.
이에 적극적으로 자활사업을 추진해 자활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 자활센터 종사자, 그리고 모범이 되는 자활사업 참여자 및 자활기업 등 11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그 외 18명에게 한국지역자활센터 협회장 표창과 경북지역자활센터 협회장 표창을, 그리고 사진공모전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어 비전선포 주제영상 ‘더불어 만드는 희망 언덕, 자활사업’ 상영, 희망 꽃 개화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도 자활센터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가야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달희 도 정무실장은 “이번 자활한마당 행사가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주고 작으나마 따스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는 자활분야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도에서도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도내 20개 지역자활센터 내 186개 자활사업단과 82개 자활기업의 참여자를 지원하고 자산형성지원사업, 자활기금사업 등 21개 사업에 총 40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다. 매년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30%정도가 자활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