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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촛불 계엄령 문건, 확인해보겠다…수사 적극 협조”

국방부 “촛불 계엄령 문건, 확인해보겠다…수사 적극 협조”

기사승인 2019. 10.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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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신병 확보되면 민군 수사 진행 기대"
정례브리핑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YONHAP NO-2807>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21일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과 관련, 국방부는 원본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22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국방부가) 그 문건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문건의 진위를 포함해 여러 가지를 확인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전반적으로 사안을 좀 더 봐야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게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신병이 확보되면 민·군 공조하에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민군 합동수사단이 재가동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독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 소장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촛불 계엄령 문건’ 원본을 공개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처리 방안이 어떻게 되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고 논의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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