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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 친환경차로 구성”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 친환경차로 구성”

기사승인 2019. 10.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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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해외지역 총괄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것이다.”

22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EQ Future’ 전시관 개관식에서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해외지역 총괄사장은 “2020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2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향후 전 세그먼트에 1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2022년까지 전체 승용 라인업에 전기 구동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임러 그룹의 전기 구동화 혁신인 ‘앰비션 2039’을 바탕으로 배출가스 없는 개인 이동수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루어스 사장은 “현재 독일내 대부분의 생산공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유럽내 모든 생산공장에서 탄소 중립적으로 차량을 생산하고, 2039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인 EQ 전시관을 열고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실제로 경기에 나설 포뮬러 E 머신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우 01’와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도 함께 공개했다. 20년 후 서울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등을 뜻하는 ‘CASE’의 핵심 요소가 곳곳에 투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루어스 사장은 “전시관은 한국 고객과 국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삼각별 로고를 선택하고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한국 고객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 싶다”면서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5번째로 큰 시장이며, 트랜드를 선도하는 트랜드 세터 시장으로서 중요한 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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