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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6대, 카디즈 무단 진입해 3시간 비행…F-15K 등 10여 대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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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6대, 카디즈 무단 진입해 3시간 비행…F-15K 등 10여 대 출격(종합)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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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러 군용기, 오늘 KADIZ 4회 진입…올해 총 20회"
우리 영공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 'TU-95'<YONHAP NO-3314>
러시아 TU-95 폭격기./연합
러시아 군용기 6대가 22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해 우리 군 전투기 10여 대가 긴급 출격 후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러시아 군용기 6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며 “울릉도 북방에서 미상항적 포착 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KADIZ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는 A-50 조기경계관제기 1대, SU-27 전투기 3대, TU-95 장거리 폭격기 2대이며 이들은 약 3시간 가량 KADIZ 전역을 휘젓고 다녔다. 우리 군은 F-15K, KF-16 전투기 등을 긴급 출격시켰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경 러시아 군용기 A-50가 울릉도 북방에서 KADIZ를 진입해 오전 9시 30분경 이탈했다가 오전 10시 06분경 재진입 후 7분 뒤 이탈했다.

이후 오전 10시 41분께 SU-27 1대와 TU-95 2대가 울릉도 북방 KADIZ에 진입해 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비행했고, 이 중 SU-27은 울릉도 동방에서 북상해 진입경로를 따라 오전 11시 9분경 KADIZ를 이탈했다.

나머지 TU-95 2대는 계속 남하해 오전 11시 10분경 포항 동방 KADIZ를 이탈했고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에서 비행했다. 이들은 11시 58분께 제주도 남방 KADIZ에 재진입해 제주도와 이어도 사이를 지나 서해로 북상하다가 오전 12시 58분경에 태안 서방 KADIZ를 이탈했다.

이후 서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하하며 오후 1시 40분경 이어도 서방에서 KADIZ를 다시 진입한 뒤 역경로를 따라 오후 3시 13분경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또 다른 SU-27 2대는 오후 2시 44분경 울릉도 북방에서 KADIZ를 진입해 오후 3시 1분경 울릉도 동북방에서 TU-95 2대와 합류한 뒤 최종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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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7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초치해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연합
합참은 “러시아 군용기가 이날 KADIZ에 진입한 횟수는 총 4회”라며 올해 전체로 보면 모두 20회라고 밝혔다.

다만 합참은 “러시아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 간 대한민국 영공침범은 없었다”며 “KADIZ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으로 미식별 항적을 조기 식별해 영공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 임의적으로 설정한 구역으로서 KADIZ 진입이 영공침범은 아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측에 전화를 걸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가 동해 KADIZ에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우리 영공을 두 차례 침범했다.

당시 우리 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기를 출격시켜 영공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해 차단기동 및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국방부와 외교부는 주한 중국·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사전 통보 없이 KADIZ 진입 및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군 당국은 오는 23일 서울에서 합동군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 합동군사위원회는 방공식별구역 및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한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핫라인) 설치 양해각서(MOU) 체결시기와 형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2004년부터 핫라인 설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양국 공군 간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다. 같은 해 11월 16일에는 이를 위한 MOU 문안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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