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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이해찬, 국민 혈세로 민주당 치적 홍보 현수막 제작 지시”

평화당 “이해찬, 국민 혈세로 민주당 치적 홍보 현수막 제작 지시”

기사승인 2019. 10.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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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송의주 기자
민주평화당은 22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해찬 대표는 관권선거 획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과거 독재시대 망령인 관권선거가 이 대표를 통해 다시 되살아날 조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평화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북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늘(18일)부터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사람들은 성과를 내세우기 위한 현수막을 붙이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현수막으로 성과를 내세울 수 있으니, 그 점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국민의 혈세로 더불어민주당 치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만들고, 선거운동이 금지된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은밀하게 불법선거운동을 하라는 지시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모아 놓고 한 말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라면서 “당·정이 힘을 합쳐 불법선거 사전모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선거 때만 되면 은밀하고 교묘하게 진행되는 관권선거가 뿌리뽑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권선거 근절에 앞장서야 할 사람이 관권선거를 공공연히 획책하고 있어, 집권당 대표의 자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 대표는 선거열병에 걸려 혼탁한 선거를 부추기지 말고 정국 수습과 민생안정에 노력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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