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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문경새재 아리랑비서 아리랑 고유제 봉행

문경문화원, 문경새재 아리랑비서 아리랑 고유제 봉행

기사승인 2019. 10.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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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경새재아리랑비 앞에서 ‘아리랑제 고유제’를 봉행한 가운데 채만희 문경예총 회장이 아헌관으로 제관을 봉청하고 있다./제공=문경문화원
경북 문경문화원이 22일 문경새재아리랑비 앞에서 ‘아리랑제 고유제’를 봉행했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의병의 혼불 아리랑,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의 개최를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맡아 진행했다.

고유제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초헌관으로, 채만희 문경예총 회장이 아헌관으로, 이만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장이 종헌관으로 봉청했다.

이 행사에 출연하는 문경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과 후원하는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문경시 엄원식 학예연구사, 고성환 집행위원장이 첨작관으로 참여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축문에서 “아리랑은 우리민족에게 쌀이요, 밥이었기에 즐거우나 괴로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노동의 현장에서 유희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부른 소리였다”며 “그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기를 돋우는 함성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위무가로, 그리움을 삼키는 울음으로 아리랑을 불러, 절박한 현장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이 나라를 지켜 오신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올해 아리랑제를 정성껏 마련해 천지신명께 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전 함수호 지휘자와 문경문화원전통예술단 단원들이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러 행사의 의미를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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