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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中企 근무 여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박영선 “中企 근무 여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19. 10.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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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기업 축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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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3일 서울 반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내일채움공제 만기 기념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중소기업의 핵심인재 유치와 장기재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복지, 주택, 임금 등 중소기업 근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중소기업 혁신채움! 핵심인력 희망채움! 함께 만드는 힘찬내일!’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기업 축하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기부의 내년 목표는 세계 최강의 DNA(DATA·NETWORK·AI) 코리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내일채움공제의 첫 만기 도래를 축하하고 만기까지 공제를 유지한 중소기업 대표와 우수 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과 중소기업이 5년간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만기때 핵심인력이 적립금 전액을 수령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적립금에 대한 세제혜택(기업 적립금 25% 세액공제·핵심인력 만기 적립금 수령때 소득세 50% 감면)을 제공한다.

그간 내일채움공제에는 약 4만5000명이 가입했으며 올해 9월 처음 만기자가 나왔고 이후 매월 추가 만기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특성화고생(서일국제경영고)의 뮤지컬을 시작으로 내일채움공제 운영성과 및 개선방향 발표, 만기 기업 대표 및 근로자 사례발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내일채움공제를 대기업, 은행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개선해 가입기업과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일채움공제 만기 근로자인 이영광 한국프라켐(석유화학제품 유통기업) 부장은 “만기금을 내집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신을 믿고 내일채움공제에 가입시켜준 회사에 고마움을 갖고 회사 발전과 실적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기자를 많이 배출한 중소기업 대표 30명에 대한 박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이어 기념행사에 참석한 전체 기업대표, 근로자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 주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내일채움공제의 개선방향, 필요사항 등 장기재직 유인을 위한 현장의 건의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행사 참석자가 박 장관, 이목희 일자리부위원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45분 정도 진행됐다.

이목희 일자리부위원장은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정부 지원의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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