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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파·테트리스’ 추억의 오락실 게임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킹오파·테트리스’ 추억의 오락실 게임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기사승인 2019. 10.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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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레트로 열풍 보도자료 이미지 (1)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던 추억의 게임들이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전 격투게임 IP부터 각종 게임기들이 출시하면서 옛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것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 업계에 대전 격투 게임과 아케이드게임(1980~1990년대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하던 게임) 같은 레트로(복고) 열풍이 거세다.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기인 1980~199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전 게임들이 최근 모바일로 출시하면서 청장년층들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최근 ‘고인물 게임 대전 시즌6’를 개최해 지금의 7080세대의 최고의 유흥거리였던 오락실 게임을 통해 오락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2018년부터 진행한 이 대회는 시즌 1부터 시즌5까지 누적 시청자수만 약 50만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시즌6 대회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를 비롯해 ‘슈퍼 스트리트파이터2: 터보’ 등 총 4개 종목이 진행 예정이다.

레트로 게임기들도 여러 제조사를 통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SNK로 허가돼 제작, 글로벌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신규 게임기 ‘네오지오 아케이드 스틱프로(이하 아케이드스틱)’가 출시 예정이다.

어릴 적 소위 돈 좀 있다하는 집안에 한 대씩 설치돼 있던 네오지오 게임기는 지난해 SNK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기념해 가정용 레트로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를 출시했고 전세계 청장년층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이었다.

[SNK]네오지오 아케이드스틱
새로 출시될 아케이드스틱은 네오지오 CD의 컨트롤러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기로 SNK의 대표 대전격투 게임인 킹오브파이터즈부터 사무라이스피리츠, 아랑전설, 월화의검사, 월드히어로즈, 용호의 권 등 SNK의 대표적 게임이 수록돼 있다. 또한 아케이드스틱프로에 네오지오미니의 패드를 연결하면 2인이 함께 대전할 수 있어 이제는 어릴 적 내 나이로 자란 자녀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도 최근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기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삼성 전자가 ‘슈퍼 알라딘 보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했던 메가드라이브는 이번에 20년만의 신작 게임 ‘다리우스’와 ‘테트리스’를 포함해 게임유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게임계의 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1980~90년대를 추억하는 게이머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업계의 레트로 열풍은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렸을 때는 단순히 50원 100원만 있으면 게임을 즐기던 좋은 추억들이 이제는 세대를 불문하고 다른 이들과 손바닥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게임IP(지식 재산권)를 보유한 회사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SNK 인터랙티브 관계자는“추억의 오락실 게임의 IP는 게임산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IP들과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해서도 한국을 넘어 범 아시아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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