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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대구 청년영화제…지역 청년과 소통의 장 마련

25~27일 대구 청년영화제…지역 청년과 소통의 장 마련

기사승인 2019. 10.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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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구청년영화제 포스터./제공=대구시
제5회 대구청년영화제가 오는 25일 저녁 7시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개막해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온 대구 청년영화제가 올해 ‘디어(Dear), 청춘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개최한다.

축하 영상, 개막 선언 등의 개막행사가 마무리되면 개막작 ‘북성로 히어로’가 상영되며 이후 감독·주연배우와의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받는 무대인 지브GV(Guest Visit)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 ‘북성로히어로’는 평범한 공시생이 대구 북성로 일대에서 겪는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히어로가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코믹액션 단편영화로 배우 한상진이 감독으로 변신해 연출과 연기에 모두 도전한 작품이다.

26일에는 ‘버닝’을 비롯한 총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버닝’ 상영 후 진행되는 무비토크에는 제작자 이준동 파인 하우스필름 대표가 참석해 관객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공유하고 제작자로써 영화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27일에는 뮤지션을 꿈꾸는 청년들의 리얼다큐 영화인 ‘불빛아래서’, 올 여름 개봉해 941만명을 동원한 현실 재난 영화인 ‘엑시트’와 함께 폐막작 ‘아워 바디’가 상영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폐막작 ‘아워바디’는 번번히 시험에 떨어지면서 공부와 삶에 지쳐버린 8년차 행정고시생 자영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를 만나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과정을 담은 성장영화다.

영화제는 3일간 총 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대부분의 상영작들은 팝콘 무비 토크를 함께 진행하며 대구 지역 청년 영화인, 청년 소셜벤처기업 대표들과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소통의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청년영화제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상영관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제5회 대구 청년영화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청년영화제가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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