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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경찰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협력강화 논의

부·울·경 경찰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협력강화 논의

기사승인 2019. 10.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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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3개 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은 23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과 각 경찰청 과장, 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역협의회는 지난 8월에 부산·울산·경남 3개 지방경찰청간의 협력 증진을 통해 광역 범위의 사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할 경계지역의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치안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출범했다.

그간 인접 관서 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광역범죄와 각종 사건사고에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범인검거·신변보호·실종자 수색 등에서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남권 경찰청 간 협력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다음 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경비 대책’을 비롯해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새로운 협력과제들을 제시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3개 지방경찰청이 협의회 운영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인 협안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권 경찰청이 광역경찰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은 “울산경찰청도 기존의 공조와 협력의 수준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서 동남권 지역 주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시된 다양하고 우수한 협력치안 사례는 상호 공유하고 벤치마킹해 나간다면 동남권 치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오늘 2차 회의는 광역협의회 출범 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함으로써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3개 경찰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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