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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실적 부진하나 주가 저평가 과도...투자심리 개선 기대”

“삼성물산, 실적 부진하나 주가 저평가 과도...투자심리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19. 10. 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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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주주환원정책 리뉴얼, 삼성그룹 중장기 투자로 계열사 수주 부진 우려 해소, 바이오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투자심리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7조7346억원, 영업이익 216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건설부문과 식음부문에서 상여금 지급 등 판관비 증가, 로이힐 충당금 반영, 상사부문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상사부문에서 팜유 생산 성수기 효과 및 니켈가 상승 등 영향과 바이오부문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적자를 기록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법이익이 200억원 이상 반영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 빌딩 4조~4조3000억원, 인프라 5000억원, 플랜트 2조원을 목표로 제시한만큼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다시 영업을 재개한 래미안 신규 수주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부진한 상황으로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삼성디스플레이 GD투자 등 계열사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하이테크 수주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시작으로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빠르게 매듭짓는게 중요하다”며 “올해 지난 3년간 배당정책 마지막해로 주주환원정책,, 삼성그룹 투자확대에 따른 수주 우려 해소, 바이오부문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저평가 국면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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