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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게임 다운로드 수 1위 ‘아쿠아파크’…지출왕은 ‘리니지M’

올해 3분기 게임 다운로드 수 1위 ‘아쿠아파크’…지출왕은 ‘리니지M’

기사승인 2019. 10.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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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iOS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합산 결과 게임 앱 다운로드 수는 VOODOO의 ‘아쿠아파크’가, 게임 지출 별로는 엔씨(NC)의 리니지M이 1위를 차지했다.

24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iOS·구글플레이 합산 올해 3분기 글로벌 및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게임 앱은 3분기 전체 앱 다운로드 310억건 중 약 40%를 차지한 120억건, 소비자 지출 230억 달러 중 무려 70% 이상을 차지한 160억 달러(18조7680억 원)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게임 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게임 다운로드 수가 1억4370만 건, 소비자 지출액 10억 달러(한화 1조1743억 원)로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게임을 약 159만6000건 이상 다운받고, 게임에 약 130억 원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즐기고, MMORPG 장르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1] 2019년 3분기 한국 상위 게임
앱애니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한국 상위 게임/제공=앱애니
한국 상위 게임 앱 순위를 살펴보면 VOODOO가 배급하는 ‘아쿠아파크’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라이온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미스터 불렛’이 2위, 굿잡게임스의 ‘펀 레이스 3D’가 그 뒤를 이었다. 9위에 오른 ‘젤리 시프트’, 10위를 기록한 ‘퍼펙트 슬라이스’ 등 간단한 조작법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3분기에 주목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지난 분기와 같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이 차지했으며, 2위는 플레이위드의 ‘로한 M’,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했다. 상위 3위권을 포함해 10위권 중 절반의 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전년 분기와 같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3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FPS/TPS, 전략,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순위권을 점령했다.

[사진 4] 2019년 3분기 전세계 상위 게임
앱애니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세계 상위 게임/제공=앱애니
전 세계 상위 게임을 살펴보면 ‘펀레이스’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마리오 카트 투어’, 3위는 ‘아쿠아 파크’가 그 뒤를 이어 한국과 같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2위는 ‘왕자영요’, 3위는 ‘포켓몬 고’가 기록했다. 상위 1, 2위가 모두 롤플레잉 장르로 해당 장르가 소비자 지출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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