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발표한 계획에 1000대를 추가한 것이다. 수소충전소 구축도 11개소에서 15개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소차보급률이 증가 추세에 있어 목표 시점보다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소차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키로 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원순 시장 전용차도 수소차로 교체했다. 기존 전용차로 사용한 전기차는 시 일반 업무용 차량으로 전환해 직원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를 타고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수소차를 591대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185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도 4개소에서 10개소로 늘린다.
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해 선행돼야 할 충전인프라 확대에 대한 용역도 현재 진행 중이다. 향후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30 수소충전소 구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환경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 수요에 부응해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